이야기 하나 - 캬브 이야기-

바이쿠 2018. 9. 3. 18:13


<인젝션 이미지>



요새 차량은 인젝션으로 컨트롤을 해서 참 편해요.

고장 체크도 아주 편하구요.


근데 이게 참 청소도 어렵고

세팅 값은 변경하려면 돈이 제법 깨집니다..


예를들어 보어업키트를 꼈는데 기름 분사량을 늘리려면



빅 스로틀 바디 -> 대용량 인젝터는 물리적으로 필요하고


파워커맨더(ECU 컨트롤러)도 정기적으로 필요.. 


하지만 캬브 차량의 경우


빅캬브 + 메인젯 + 슬로우젯(파일럿젯) 

구매로 오케이!


그렇지만 캬브 세팅을 자신이 못하고 

외주를 맡길 경우에는 비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.


추후 캬브세팅에 대해서도 글을 쓸 예정이기에 

캬브 세팅 비용은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.




세상에 꽤 많은 캬브 종류가 있죠.


일단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메이커들


케이힌 미쿠니가 있고 

서양권에는 델로로토 등 


여러 회사가 있지만,


PZ / PE / PC / CR / PWK / VM / CVK 등등... 참 많아요. 

뭐, 메이커에서 이름 붙히기 나름이니 ㅋㅋ




너의 이름은?





일단 다이어프램식과 피스톤식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.


다이어프램식은 캬브 중에서 가장 인젝션 방식에 가까운, 

캬브로 따지면 안정성에 비중을 많이 둔 좋은 캬브입니다.


대충 세팅해도 일단은 바이크가 움직여주고,

흡기압력(부압)파워에 따라 피스톤을 알아서 올렸다가 내렸다가 해주니 

겁나 편해요 ㅎㅎ


그래서 요새 나오는 차들은

물론 최근에 나온 캬브모델 차량은 한 10년 된거 같습니다만

다이어프램 식을 쓰고있습니다.


저는 개인적으로 피스톤식 캬브를 좋아하는데,

(그래서 가지고 있는 모든 차량을 피스톤식 캬브로 바꾸고 싶습니다)


그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 

유지보수 비용이 싸다!



다이어프램식 캬브같은경우 다 좋은데 다이어프램값이 비쌉니다

지가 알아서 움직이다보니 움직이는 횟수가 많고 다이어프램 고무가 참 얇아서

몇개월 방치하면 언제 가실지 모릅니다.



(다이어프램) 운명하셨습니다..







일단은 블로깅 테마가 값싸게 자가 정비하는 방법이기에

유지보수가 싼 피스톤 식 캬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


피스톤식도 크게 두개로 나뉩니다.



원형 피스톤을 쓰는 캬브

&

플랫한 면을 가진 피스톤을 쓰는 캬브



미쿠니캬브는 (MJN이었나?) 가 있고 

케이힌에는 PWK가 있습니다.


피스톤 한쪽면이 플랫하여 개방시 폭발적인 유속을 만들어 냅니다.

(폭발적인 유속은 폭발적인 빠따를 만들어준다)


뭐 그래서 사람들이 FCR을 좋아하는거 아닌가 싶네요.


근데 이것이 2사이클 바이크에는 좋았는데

4사이클에 쓰자니 특성이 잘 안 맞더라구요.


캬브 구조적 문제인데 추후 플랫방식과 피스톤 방식의 차이에 대해 

다시 자세하게 그림을 준비하여 글을 써보겠습니다.


아무튼 그래서 저는 4사이클 바이크에는 원형 피스톤 방식 캬브를 씁니다.




간단하게 구할수 있는 것은 


PC 캬브 / PE 캬브 / VM 캬브

정도가 있겠네요.



이제 또 원형 피스톤방식 캬브를 둘로 나누자면 



인테이크에 장착하는 모양이 볼트형식

&

고무 파이프에 인서트하는 방식



별 문제 아닌 것 처럼 보이겠지만,

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민 FCR이라고 불리는 VF캬브는 볼트형식이기에, 

원형 고무에 인서트하는 과정이 매우 귀찮습니다.


이것 또한 조금의 수고스러움을 감수한다면 처리할 수 있기에

조만간 사진첨부한 글을 업로드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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